형제산교회

LISTENING TO THE WORD

한 편의 말씀을 오래 품는 시간

설교는 빠르게 결론을 얻는 강의가 아니라 본문 앞에 함께 머무는 시간입니다. 말씀을 읽을 때 먼저 성경이 놓인 역사와 문맥을 살피고, 그다음 우리의 삶과 만나는 지점을 찾습니다. 계절마다 공동체가 함께 묵상할 큰 주제를 정해 예배와 소그룹의 흐름을 연결합니다. 설교 뒤에는 바로 적용을 강요하기보다 각자의 질문을 충분히 간직하도록 돕습니다.

이번 주 본문 펼쳐 보기
  • 본문 읽기

    예배 전 주중에 다음 본문을 안내합니다. 짧은 안내와 함께 앞뒤 문맥을 읽을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합니다.

  • 말씀 듣기

    주일 오전 본문을 중심으로 설교를 전합니다. 자연의 변화와 마을의 삶을 성경의 큰 이야기와 연결해 살핍니다.

  • 여운 남기기

    예배 뒤 조용히 머물며 들은 내용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거나 아무것도 적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겨울 저녁 벽난로 옆 낮은 책상 위에 펼쳐진 성경과 손으로 적은 메모지, 뜨개 담요와 머그잔이 놓여 있고 사람은 없다.

CHOOSING A TEXT

공동체의 계절에 맞는 본문을 고릅니다

본문은 유행하는 문구나 사람들의 관심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연간 주제와 현재 이웃의 상황, 성경 전체의 균형을 함께 고려합니다. 연속해서 읽을 책과 절기에 맞는 본문을 적절히 배치합니다. 선정 과정에서 특정 주제만 반복되지 않도록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 연속 읽기: 한 성경책을 여러 주에 걸쳐 차례로 살핍니다. 앞선 내용과 뒤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회차를 안내합니다.
  • 절기 본문: 성탄과 부활, 감사의 계절에 맞는 이야기를 읽습니다. 절기의 의미를 생활 속 경험과 연결해 묵상합니다.
  • 질문 본문: 공동체가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는 주제를 다룹니다. 질문을 단순한 정답으로 닫지 않고 대화의 문을 열어 둡니다.
  • 균형 점검: 구약과 신약, 이야기와 시와 서신을 고르게 살핍니다. 해석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여러 자료를 참고합니다.
공동체의 계절에 맞는 본문을 고릅니다

SERMON PATHS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말씀에 다가갑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고, 다른 분은 한 구절을 오래 묵상합니다. 예배와 교육, 소그룹에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되 본문의 의미를 임의로 바꾸지 않습니다. 각 자료에는 누구에게 적합한지와 예상 시간을 함께 표시합니다.

이야기 읽기

인물과 사건의 움직임을 따라 본문을 살핍니다. 가족이 함께 읽고 대화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덧붙입니다.

시편 묵상

기쁨과 슬픔, 기다림의 언어를 천천히 읽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짧게 머무는 자료로도 활용합니다.

서신 공부

당시 공동체의 상황과 오늘의 관계를 비교합니다. 개인의 삶에 무리하게 적용하지 않고 맥락을 먼저 설명합니다.

주제 대화

쉼과 환대, 책임과 용서 같은 주제를 살핍니다. 소그룹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안전하게 나눕니다.

본문 산책

짧은 숲길을 걸으며 한 문장을 되새깁니다. 걷기 어려운 분은 창가 자리에서 같은 묵상을 진행합니다.

읽은 말씀을 일상에 내려놓는 방법

MEDITATION TOOLS

읽은 말씀을 일상에 내려놓는 방법

묵상은 좋은 생각을 모으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과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과정입니다. 본문을 여러 번 읽고 마음에 남는 낱말을 표시해 보세요. 그 낱말이 가족과 일, 쉼과 이웃 관계에서 어떤 질문을 만드는지 적어 봅니다. 실천은 작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지키지 못했다고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습니다.

1

멈추기

하루 중 10분을 정해 알림을 끄고 본문을 읽습니다. 주변 소리를 없애기보다 현재의 자리에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2

바라보기

반복되는 단어와 인물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자신의 선입견이 해석에 들어오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3

적어보기

오늘 마음에 남은 문장과 질문을 기록합니다. 문장을 아름답게 만들기보다 솔직하게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살아보기

이번 주에 실천할 행동을 하나 고릅니다. 다음 묵상 때 그 행동이 남긴 배움을 다시 살핍니다.

SEASONAL THEMES

계절의 질문을 말씀 안에서 나눕니다

연간 설교 계획은 자연의 변화와 공동체의 삶을 함께 바라보도록 구성합니다. 봄에는 시작과 환대, 여름에는 섬김과 인내를 읽습니다. 가을에는 감사와 나눔을 돌아보고 겨울에는 기다림과 소망을 묵상합니다. 각 주제는 행사로 끝나지 않고 주중 자료와 소그룹 대화로 이어집니다.

계절의 질문을 말씀 안에서 나눕니다
  1. 봄

    새로 온 사람을 맞이하는 성경의 장면을 읽습니다. 우리의 관계에서 열어야 할 문을 생각합니다.

  2. 여름

    지치지 않는 섬김과 이웃 사랑을 공부합니다. 봉사의 양보다 지속 가능한 리듬을 함께 찾습니다.

  3. 가을

    받은 도움과 수고의 열매를 기억합니다. 감사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구체화합니다.

  4. 겨울

    기다림과 침묵 속의 믿음을 살핍니다. 대답이 늦어지는 시간에도 서로를 지지합니다.

말씀이 삶을 단순하게 재단하지 않도록

A WORD FOR TODAY

“말씀이 삶을 단순하게 재단하지 않도록”

성경의 이야기를 개인의 상황에 너무 빠르게 대입하면 오히려 한 사람의 현실을 놓칠 수 있습니다. 설교는 고통의 이유를 쉽게 설명하거나 모든 문제에 같은 답을 주려 하지 않습니다. 먼저 당사자의 삶과 본문의 맥락을 함께 존중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공동체의 돌봄과 외부 전문기관을 연결하며 신앙을 치료의 대체물로 말하지 않습니다.

  • 기다림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당장 닫지 않습니다. 함께 머물며 시간이 필요한 이유를 인정합니다.

  • 분별

    성경의 의미와 개인적인 해석을 구분합니다. 확신이 부족한 부분은 솔직하게 남겨 둡니다.

  • 돌봄

    말씀이 상처를 더 깊게 만들지 않는지 살핍니다. 상담과 의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는 적절한 기관을 안내합니다.

READ AND RETURN

들은 말씀을 다시 읽을 자리를 마련하세요

설교를 들은 뒤 바로 잊지 않도록 주중에 본문과 질문을 다시 만날 수 있게 준비합니다. 소그룹에서는 정답을 발표하기보다 자신이 경험한 변화와 막힘을 나눕니다. 혼자 묵상하기 어려운 분은 인쇄 자료나 짧은 모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예배 전까지 한 가지 질문만 마음에 품어도 충분합니다.

설교와 묵상 자료 살펴보기
  • 자료 받기

    주간 본문과 묵상 질문을 온라인에서 확인합니다. 인쇄본이 필요한 분은 안내 데스크에서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대화하기

    가까운 소그룹에서 이해와 질문을 나눕니다. 말하기 어려운 내용은 기록으로만 남겨도 괜찮습니다.

  • 다시 듣기

    지난 설교의 음성을 천천히 들을 수 있습니다. 관련 본문과 다음 모임 정보를 함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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